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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 회장 김영일)와 하이안과의원(대표원장 최원석)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과의 동행 낭독 여행’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한시련 김영일 회장, 하이안과의원 최원석 대표원장, 사회공헌플랫폼 히어 커뮤니케이션즈 김여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이안과의원이 약속한 기부금 1천만원은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해 진행되는 시각장애인과의 동행 낭독 여행 사업으로 사용된다.

동행 낭독 여행은 시각장애인들과 비시각장애인들이 함께 6월 8일부터 9일까지 제주로 여행을 떠나 1박 2일 동안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한 현장해설로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한 뒤에는 느낌과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해 보는 시간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한시련 김영일 회장은 “같이 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이번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여행도 하고, 경험을 낭독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여행 프로젝트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부금 전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이안과의원 최원석 대표원장은 “나눌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고, 이번 동행 낭독 여행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문화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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